Sunday, February 18, 2018

CUBA !

Well... a couple trips. First several days of Amsterdam in October and then several days of Havana in the beginning of November. How fun and easy is it to write in English!

Okay so 진짜 이거는 나랑 비슷한 분들을 위한 2017년 기준 정보인데,

미국 영주권자인 본인은 그 blanket permit을 따라서 listed categories 중 하나로 선택해서 다녀옴. 나는 지금 학교에 있으니까 그냥 individual researcher라고 하고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미국시민권자/미국영주권자/미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주거하는자 들은 blanket statement에 의거해서 그 중 해당되는 카테고리가 있으면 그냥 체크하고 항공사에서 50불주고 비자 사서 가면 되는 것 같다. Individual researcher는 뭐라 껀덕지 있을만한 사람들은 그게 제일 편할듯.... 나 그나마 연관성 있어보이는 페이퍼 뽑아서 갔는데 아무도 확인 안했음.

그리고 의료보험이 꼭 있어야 하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쿠바 의료보험이 매우매우 잘돼있다는데 그래서 외국인에게도 insured된 상태를 묻는건지? 음 뭔소리지) 국경 통과할 때 보여줘야 할 수도있다. 나는 그 직원이 뭐라뭐라 하는데 그정도의 스페인어는 못알아들어서 뒤에 보험 판매원한테까지 갔다가 그 판매원이 내 여권. 보고도. 중국어로. 의료보험 거려서 매우 화남. 바보야 내가 한국인인데 나한테 왜 중국말로 하냐. 심지어 yiliao baoxian발음도 다 ~~~~ 틀리고 그냥 걔가 한자 가리키길래 그제서야 중국어 알아듣고 나 이미 있다고 보여줌. 쿠바에서 치나치나 (china - 중국 혹은 중국 여자) 거리는거 하루이틀 아니었고 엄청난~~~ 스트레스였고 never realized that what happened at the airport was a huge premonition.

뭐 그랬고... 암튼 짐 찾고 나와서 환전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가져간 달러/유로 안썼던 것 같고 atm있길래 거기서 신한카드로 돈뽑음ㅋㅋㅋㅋㅋㅋㅋ반전. atm이 있습니다! 공항에도 있고 그 앞에 가드도 있고 막 처음에 안되는거임 ㅠㅠㅠ 그래서 잉 그랬는데... 분명 취소됐다고 떴는데 뭐 누르니까 돈 나옴.... 모르고 그냥 갔으면 어쩔뻔 했어... 여기도 atm있고 시내에는 Hotel Inglaterra 뒤로 이어지는 대로에 가다보면 있음. 호텔 잉글라테라 정문 보고 좌측에 큰 인도 있는데 거기 한 몇백미터 가면 좌측에 에이티엠 다섯대정도 있는데 계속 안되다가 마지막에 돼서... 매우 걱정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큰 문제 없었던것 같음... (공항에서처럼 캔슬됐다 그러고 막 그랬음)

공항에서 넉넉히 뽑아두고 나머지 필요한대로 암환전이나 일반환전 (이경우에는 달러 아닌 캐불이나 유로) 가면서 하면 될듯? 나는 아바나에만 있었어서 그냥 당일에 필요한 만큼만 돈 가지고 다녔다. 참고로 호텔 잉글라테라 맨 꼭대기에 바/라이브 뮤직 있는데 갠춘함. 근데 courting하는 거를 자주 볼수있고 ㅋㅋㅋㅋㅋ 거기의 imperial/racial dynamic이 매우...인트리깅...

나는 바보같이 버켄스탁 한켤레만 신고가서.... 뭔가 발도 아프고... 귀찮고.. 학기중이었기에 기타등등 그냥 매우 게으르게 다녔는데. 사람들이 가라는 그 랍스터 집은 구냥구래쪄...... 그냥.... 음... 나는 la zorra y el cuervo라는 재즈 바를 두번인가 세번 갔었다! 한번은 좋았고 한번은 ㄱㄴㄱㄹㅉ... 집앞에 스모크도 가야하는데..... 요새 진짜 자주 안갔넹

사람들이 쿠바 음식 맛없다고 했는데 난 진짜 잘먹었음 ㅠㅠ 그 오바마랑 비욘세가 간 그 식당이 숙소 진짜 옆옆집이어서 마지막날 갔는데 맛있었고. 쿠바는 빵이 진짜 맛있다. 동물성 지방 lard를 넣고 bake한다는 것 같은데, 퐁신하고 아무튼 진짜 맛있다. 

헤밍웨이가 갔다는 바는 다 가봤는데 그냥 엄청엄청 투어리스티하고 비쌌다. 그리고 첫날 El Floridita에 갔는데 거기도 라이브셋이 있었는데 구냥구래꼬 팁을 달라고 돌아다니는데 난 사실 셋 마지막때 들어와서 듣지도 못했는데 그때 뭔가 당황해서 팁 개많이줌.... 이불정도 되는 돈... 아까워라 ^^ 그러고 방황하다가 잉글라테라 간건데 잉글라테라가 훨 싸고 음악도 훨 낫다.

택시 콜렉티보를 계속 이용했었는데, 중간에 사기 까지는 아니고 미스커뮤니케이션이나 내가 외국인이라고 차별대우를 할 때 마다 영어나 불어로 엄청 화내고 그래서 결과론적으로는 돈을 더 내지는 않았다. 사실 엄청난 차이도 아닌데.... 그냥 콜렉티보랑 일반 택시 적당히 혼합해서 타는게 제일 이득일 것 같은데.

기억나는 건 한번 나시오날 호텔에서 놀다가 말레꼰에서 구경하다가 그때 나시오날 가기 전에 어떤 카페에서 (여기 좋았는데 이름 기억이 안남.. 옐프에 있을텐뎅 그 대학 앞임) 낮술을 좀 하고 계속 쉬야가 마려워서 빨리 숙소있는 동네 (올드타운)로 가야하는데 택시가 진짜 안잡혀서 ㅠㅠ 결국 콜렉티보 하나를 잡았는데 기사가 외국인은 거의 20배를 받으려고 해서, 그냥 내가 원래 주려던 10 모네다인가? 주고 그냥 그런게 어딨냐고 따지고 내려서 잉글라테라로 도망감.

그 전에 나시오날 가기 전에 까예혼 드 아멜 갔는데, 올드타운에서 여기까지 가는데 난 분명 콜렉티보라고 생각해서 탔는데 나밖에 안태우고 가더니 막 너 기다려줄까~? 이러면서 그때부터 이상했는데 알고보니까 나한테 콜렉티보 요금 아닌 일반 요금 받으려고 한 것. 결국 그때 기사는 스페인어 나는 불어로 마구마구 싸우다가 그사람이 나한테 욕한것 같긴 하지만 콜렉티보 금액 주려고 했더니 그냥 안받고 지도 화내다가 감. 이런 것처럼 그냥 잘... 알고 가야함....

아까 말한 atm기 근처에 막 걸어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끼니 파는 데 있고 피자집도 있고 그런데 그 걸어다니면서 먹을수 있는 거기는 진짜 진짜 매우 싸고 (근데 나는 워낙 아무거나 막 먹는데 좀 가릴수도 있을듯) 피자는 엄청 싸진 않지만 괜찮다!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구했는데 (한국 인터넷에서 본 까사들 다 마음에 안들었고 그냥 돈 조금 더 내더라도 에어컨 잘나오고 깨끗한 데가 좋았음. 콜리브리라는 곳이었는데 솔직히 엄청 비싼 것도 아니고 난 좋았다) 일층 열쇠 여는게 진짜 너무 힘들어서 Elena Ferrante The Days of Abandonment에서 그 열쇠공들이 와서 주인공이 phantasmagorical, delusional했던 그 상황이 리마인드 됐었다.

아, 재즈 바 앞에서도 택시 잡는거 매우 어려웠는데... 바운서가 잡아준 적도 한번 있고, 한번은 누가 내리길래 바로 탔는데 내리면서 전 승객들 (독일) 이랑 기사랑 싸워서 매우 쫄음... 근데 그 독일인들 다음날 그 잉글라테라 옆 길에서 마주쳤는데 막 쿠바나들이 다가갔고 매춘을 찾는거 목격함 (good s*ck and f*ck를 찾는다고! 허). 

아까 호텔 잉글라테라에서 인트리깅한 courting dynamic을 목격했다고 했는데 그런거였다. 백인 여자애들이 있으면 쿠바노들이 먼저 다가가 막 춤 가르쳐주고, 놀고. 백인 남자들과 쿠바나들의 관계는 그렇게 다짜고짜 매춘의 관계가 형성되고. Heteronormativity와 imperial dynamic이 혼재해서 나타나는 현상들 같았다. 이렇게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굳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음 여기서...

매우 길어진 일기군... 암튼 쿠바는 흥미로운 여행지였다. 다음에 간다면 아마 더 긴 시간동안 다른 곳까지 가지 않을까. 이번에 또다시 느낀 결론은 난 도시가 싫다는 거였다. 아바나 탓은 아님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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