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탐방하니까 나도 좋고, 생각보다 재밌는 글쓰기네요.
아무튼, 아비스코에서의 첫날은 그렇게 저물어가고... 저는 이사람들이 오퍼하는 프로그램에 신뢰를 잃었기에 그 다음날은 같이 방을 쓰던 친구들이랑 호수(!!)까지 걸어가서 오로라를 기다려보기로 했음. 결론: 거의 못봄 ^^ 그냥 너무 추워서 초면끼리 껴안고 있었음.
해가 거의 안드니까 (트롬쇠는 하ㅏㅏㅏ나도 안듬. More on this later.) 그냥 게으르게 해 잠깐 뜰 때 산책 좀 하고, 밥먹으러 갔다가 (reindeer meat였던거 같음!!!!) 거기서 퍼질러서 책 계속 읽고 뭐 리필해서 먹은 기억이...
기억 나는게 제일 신기....
흠 순록버거는 여기서 먹은게 아니었던가요. 여기 맞는뎅...
옆에 사우나 하우스가 있었는데, 북유럽 사람들은 사우나하고 밖에왔다갔다하고 다시 들어가고가 풍습?이고 사우나가 흔하다고 한다. 그래서 비키니 입고 수영복바지 입은 북유럽인들이 자꾸 사우나에서 나와서 호수에 들어가서 막 꺅꺆거리고 우리는 웃고 사진찍어달래서 찍어주고 한 기억이... 오로라는... 그냥 한번 볼뻔한듯... 그날 모두 슬펐다.
한 밤 더 자고, 아비스코를 떠났다!
기차가 올 기색도 없고 역내에 (동네 마을버스 정류장이 헛간이라면 이런걸까 싶은 비쥬얼) 정보도 없어서 다른 이-기차-놓치면-나도-ㅈ돼 하는 분과 같이 기다렸다가 잘 탐. 근데 sj (스웨덴 기차망)이 그렇게 후지대여 여러분...!!
여기서부터는 트롬쇠로 가기 위해, 나르빅까지 기차를 타고, 기차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여 트롬쇠로 이동했다. 그냥 걸어갔던 것 같은데...? 한 15분 걸은듯. (이동 방법은 전 포스트 링크들 참조! 그리고 일찍 도착할것! 온라인 시간이 잘못된건지, 내가 본 시간보다 15분경 일찍 떠났다.)
여기서 마지막 포인트:
STF (전 포스트에서 말한 스웨덴 국립공원같은거.. 스웨덴어 못해서 ㅈㅅ) 학생 카드같은게 있는데, 그걸 만들면 할인이 더 됨. 만드는건 초기 비용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예약할 때 학생가로 예약하고 카드는 현장에서 발급 가능하니, 나이대 가능하신 분들은 카드 발급 추천. 발급하면 flimsy한 임시카드 주고 집으로 원본 보내준대서 파리 집 썼는데 난 받은적이 읍다...
노르웨이에서 만나!
No comments:
Post a Comment